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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갑이 핸드폰 속으로? 구글 월릿과 패스북의 미래


몇년전에 나타났었지만, 큰 호응을 얻지못하고 사라졌던 'MONETA'라는 서비스를 기억하시나요?
지갑없이도 단말기 근처에 핸드폰을 가져다대면 결재가 되던 신기한 물건이었죠;;;
하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한 채 사라져가야했던 기술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아직은 어색한 결재방식에 사람들이 마음을 열지 못했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구글 월릿의 클라우드화, 구글의 의지! 수요를 만들어 공급을 제공하라!

갑자기 MONETA가 떠오른 것은 구글에서 '구글월릿(Google wallet)'을 클라우드화 했다는 기사 때문입니다.

 

Google Wallet moves to the cloud, opens up to all credit and debit cards
<구글의 광고들은 항상 편하고 즐거우면서도 직관적인 메세지를 담아주는것 같습니다! ^^>

구글에서도 MONETA같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그것이 이제는 클라우드화 되어 다양한 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 서비스가 외국에서도 아직 보편화가 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요;;;)
NFC(Near Field Communication)으로 알려진 기술을 이용한 결재방식이 주가 되는 것이지만,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교통카드 같이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

MONETA의 경우도 오래 버티지 못한 이유는 복잡한 내부적 결재방식, 단말기의 보급... 등이 될 것 같은데요.
과연, 구글월릿은 어느정도 저변성을 가지게 될 수 있을까요?
구글 월릿은 이제 모든 크레딧 카드와 데빗카드(현금카드)를 지원한다고 하는데... 
클라우드화를 통해서 다양한 기기에서의 지원은 좋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아직도 불편함이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카드를 사용하게 되는 상황에서 NFC용 단말기가 부족하다면 있으나마나한 서비스이기 때문이죠.
스마트폰을 끍을 수는 없잖아요???;;;

하지만, 이 기사를 보면서 구글이 '구글월릿'에 대한 기대가 크고 좀 더 활성화시킬 노력을 기울이여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보편화가 어렵겠지만, 수요가 많아지면 공급은 발생하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보급율이 굉장히 높아진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결재수단을 만든다?
카드사들과 은행과 같은 금융권이 조만간 새로운 결재수단을 위해 단말기 보급을 앞장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트렌드와 수요는 구글이 만들고, 시장은 따라오게 만들면 되는 것이지요~ ^^



중간과정? 좀 더 확장된 편의는 없을까?

지금도 카드의 번호를 이용한 방식으로 온라인등에서 결재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상황에서도 결재를 손쉽게 도와줄 수 있는 방식이냐?의 질문을 던진다면 아직은 구글월릿과 같은 전자지갑은 실용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시장이 형성되기를 기다려야만 하는 것일까요?

이런 관점에서 저는 애플이 준비하고 있는 패스북(Passbook) 어플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패스북은 여권부터 다양한 카드들을 모바일로 저장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멤버쉽 카드나 할인카드, 쿠폰등을 아이폰 속으로 넣어주는 기능이죠.
구글월릿을 생각하면서 패스북을 떠올린 이유는 현재에서 사용성과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보급되지 않은 단말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현재 상용화되어 어디서든 사용하기 쉬운 '바코드'를 이용하여 중간 단계를 거친다는 의미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서도 NFC가 채용되면 패스북과 함께 결재수단으로 활용이 더욱 커지게 되겠지만, 패스북의 존재로 활용성에서 더 큰 장점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구글월릿이 현재는 좀 결재수단으로만 치우쳐 사용자들의 편의를 놓치고 있는건 아닐까? 라는 아주 작은 아쉬움을 가져봅니다.



구글월릿과 패스북??? 그리고 미래는?

시대가 변해가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시기의 문제일 뿐, 전자지갑은 다가오게 됩니다.
스마트폰 시대에서는 구글과 애플. 쌍두마차가 시장을 개척하고 자리잡게 만들어 가리라 생각합니다.
위에서 잠깐씩 살펴본 둘의 장단점은 단지 현 시점에서의 장단점일 뿐, 앞으로는 둘 다 접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글월릿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발전을 선도해나가면 좋을 것이고, 패스북과 같은 형태를 더하거나 다른 어플등으로 분리를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애플은 어느정도 인프라와 실행능력이 구비되면 뛰어들기 때문에 일단은 패스북에 금융권이 들어가지는 않을 것 같지만, 구글월릿으로 시장 인프라(단말기등)이 구비되면 반드시 넣어줄 테니깐요~ 

그리고, 하나 더 생각해볼 수 있는 혜택은 모바일 결재 방식이 좀 더 편해진다는 것 입니다.
현재도 계정을 통한 방식이나 카드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은 사용되고 있지만, 구글월릿이 좀 더 연동을 부드럽게 해준다면 결재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모바일 결재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프라인의 인프라가 적다고 당장 불필요한 기술이거나 기다리기만 할 서비스는 아니라는 뜻이지요~ ^^
구글플레이나 아이튠즈등의 계정화된 서비스 이외에도 다른 서비스업체들도 결재단계를 간소화할 수 있는 툴이 생기기 때문이죠!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서비스들이 국내에서는 아직은 이용이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국내 자체의 유통망과 결재방식들, 그리고 그것을 막아서는 제한들이 있기 때문에 과연 어느만큼 활성화가 될 것이고, 언제쯤 가능하게 될 것인지... 
그래도 세계적인 큰 흐름이 두드리기 시작하면 열리지 않을까요? 
전 즐거운 상상으로 그 때를 기다려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