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에 해당되는 글 3건

  1. PhoneBloks, 레고처럼 스마트폰도 조립해서 사용한다?
  2. 키덜트를 위한 장난감? 레고와 과학상자를 합쳐놓은 LittleBits! (2)
  3. 아이폰5, '분해기'을 보니 장인정신이 보인다.



스마트폰의 기능들을 내가 원하는대로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다면?

저도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DMB같은 기능을 빼고 배터리를 조금 더 늘리거나 내가 원하는 위치로 버튼을 배열해서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씩 해보고 되는데요. 이러한 것을 실현한 모델이 있습니다.


PhoneBloks.

디스플레이는 물론, 와이파이 카메라 배터리등 자신이 원하는 옵션을 레고처럼 끼워 맞춰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고나면 좀 더 쉽게 이해가 되시죠?

디 스플레이 패널도 홈버튼 방식과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교체가 가능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옵션으로 선택하여 설정할 수 있는 것이죠. 사용하면서 더 필요한 부분이 발생하면 준비된 부품과 사이즈에 맞게 다양하게 교체를 해주면 되니 상당히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술 실현은 가능할까?

Phonebloks 의 아이디어를 좋아하면서도 걱정을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은 '과연 실현이 가능할까? OS는?'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현재는 컨셉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다양한 접속방식에 따라 부품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는데 부담이 없을까? 라는 의구심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Phonebloks를 구동시켜주는 OS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누 구나 가져봤을 아이디어이지만, 대량생산과 다양한 사용성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밸런스를 잡고 안정성을 확보하고 나오는게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OS들이니 말이죠. 물론, 전용 OS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지금까지 익숙해진 사용성과 인프라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통일된 규격을 통해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완전한 기술 실현에 대해서는 조금 꺄우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부품 하나 끼우고 빼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변수가 작용할 수 있을 것 같고, 그걸 알기에 브랜드들도 고심해서 하나의 라인업을 만들어내는 것이니깐요.

또한, 폰 사용의 전체 밸런스를 고려했을 때의 활용과 안전성에도 여러가지 변수가 존재하는 아이디어 제품임에는 틀림없을 듯 합니다.




Phonebloks의 의미

Phonebloks가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하면서도 기대를 가지게 만드는 것이 '커스터마이징'이라는 장점 때문이고, 이것은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다양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이쁘게 나왔고 레고를 연상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한 모델인 듯 합니다. 

저 는 Phonebloks를 보면서 제대로 출시되어 상용화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것은 어찌보면 성능은 일률화 되어 개인이 선택할 수 없는 지금의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변화의 초석이 되어줬으면 싶은 생각에서 입니다. 개인이 원하지 않는 성능이 들어가 있어서 가격이 높아지거나 좀 더 자신의 활용성에 편중된 기능들을 강화하고 싶어도 현재는 개인적으로 악세사리등의 힘을 빌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처음 시작은 미약하겠지만, 규격을 잘 통일하고 OS만 안드로이드등의 인프라가 구성된 녀석으로 활용이 가능해진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컨셉임에는 분명합니다. 다만,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사용자의 관점과 수익률을 따져봐야하는 기업의 관점의 접점이 어디에서 만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최근, 아이폰도 취향을 고려해 여러가지 색을 준비하는 것과 모토X와 같은 제품들이 소비자의 취향을 위해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아주 가능성이 없을 것 같진 않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또 하나 생각해볼 부분은 Phonebloks가 활성화 된다면, 각 부분에서 기술을 가진 기업들도 활성화 될 수 있고 이용자들은 좀 더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광학에서 뛰어나지만 스마트폰에 약한 캐논이 카메라 모듈에서 좀 더 강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고, 와이파이등의 부품에서는 디자인을 강조한 중소업체들에게도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Phonebloks라고 생각되는군요. 일단은 나와야 나오는 것이니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네요.





레고와 과학상자를 동시에 접하면서 자라난 세대인 저는 아마도 키덜드(Kid+adult)가 된 것 같습니다. ^^

아직도 새로운 장난감이나 신기한 아이템들을 보면 많이 설레이는걸 보니 말이죠.

이번에 발견한 녀석은 진짜 레고와 과학상자를 합쳐놓은 듯한 LittleBits라는 녀석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여러가지 전기부품을 레고처럼 이어붙이면 각각의 동작을 손쉽게 동작시킬 수 있는 원리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전원과 각 기능을 하는 모듈들을 원하는대로 편하게 연결을 하면 되는 것이지요.

재미난 것은 연결부위가 자석으로 되어 있는데, 올바른 연결이 아니면 아니면 밀어내면서 붙지 않는 것이지요.

그리고 각자의 역할은 색깔로 구분되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도 상당히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정말이지 손쉬우면서도 전기제품들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거나 새로운 제품의 재료로 활용하기에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LittleBits를 몇몇 디자이너에게 보내주고 아무런 설명없이 무엇인가를 만들어보라고 했답니다.

위의 사진은 LittleBits를 활용한 저금통인데요. 

모션센서를 통해서 동전이 들어오는 것을 인식하고 진동모토와 LED라이트를 작동시킵니다.

동전을 넣으면 돼지가 눈에 불을 켜면서 부르르~ 떨게 되는 것이지요. ^^

그리고 깨알같은 기능으로 귀를 만지면 소리가 나도록 디자인 되었더군요.


네, 그렇습니다. 

LittleBits는 단순히 구조를 학습하는 용도로도 좋지만,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재료로도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것입니다.



<자막을 선택할 수 있으니 편하게 보세요~>


Ayah Bdeir 대표의 TED 강연을 보면, littleBits가 주는 즐거움과 함께 littleBits이 만들어가고 싶은 의미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

전기구조에 대한 지식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레고처럼 쉽고 만들고, 그것들을 이용하여 만들어지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은 LittleBits의 라이브러리에 모여 또다른 공유와 크리에이티브를 탄생시킬 수 있는 에코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돼지 저금통과 빛을 피하는 바닷가재(;;)같은 녀석의 메뉴얼은 공유되어 있어서 누구나 만들어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흥미있게 손쉽게 접근하고, 능동적으로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재료로써의 LittleBits!

아이들에게 교육용으로 상당히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직은 너무 어려서 LittleBits를 가지고 놀 수 없지만 조금만 더 커서 이 녀석을 가지고 놀 정도가 된다면 조카에게 꼭 선물해주고 싶은 장난감(!)이네요~ ^^ (사실은 같이 놀면서 제가 더 신나하겠지만요;;;)

그리고 아직도 장난끼 한껏 가지고 있는 키덜드에게도 상당히 좋아 보이는 장난감임에는 분명합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 이런게 없었던게 아주 조금 질투나네요~ ^^







iFixit에서 오늘 출시된 아이폰5를 벌써 분해했고, 가이드를 내놓았습니다.

iFixit은 주로 자가수리를 위한 가이드를 정리해두지만, 이렇게 신제품이 나오면 '분해기'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이미 유출된 이미지들로 부분에 대한 정보들은 많이 떠돌았지만, 이렇게 완제품을 반대로 분해하고 정리해둔 아이폰5의 모습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 뿐입니다.



저도 예전에 아이폰 3Gs 시절 AS를 위해 사설업체를 찾았고, 그곳에서 분해한 모습을 보면서 '참 알차게 구성해놨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위 사진의 오밀조밀하게 빈틈없이 구성된 부붐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장인정신'처럼 느껴지기도 하는군요.




분해기의 자세한 내용은 iFixit.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장인정신'이라 부르고 싶은건 아이폰5 때문만은 아니다.


아이폰5만이 아니라 얼마전 출시되었던 맥북프로 레티나의 분해기입니다.

빈틈이나 뭔가 어수선해 보이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공간활용을 이렇게나 멋지게 해두고, 보이지 않는 곳에도 참 많은 정성을 쏟은게 보입니다.

iFixit에서는 이 맥북프로를 '지금까지 가장 수리하기 어려운 노트북'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사실, 전 맥북프로 분해 이미지를 처음 봤을 때, 할말을 잃으면서 지금까지 봤던 어떤 기계의 내부보다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데스크탑은 기본이고;;; 이래저래 뜯어본 것들이;;;)






이어서 뉴패드의 분해기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아이폰이나 맥북프로에 비해서 상당히 심플해보이지만, 그래도 배터리와 칩셋의 구성과 레이아웃을 보면 '깔끔하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보통은 밖으로 보여지는 부분들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포장하기 바쁜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내부가 깔끔하고 신경쓴 노력이 보이는 제품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폰5의 분해기에서 시작했지만, 관련 상품들의 내부를 보면 볼수록...

'장인정신'이라고 불러주고 싶은 애플의 내부 디자인에 놀랄 뿐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