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기'에 해당되는 글 1건

  1. 타자기와 기계식 키보드의 결합, 쿼키라이터 (2)

키보드는 타자기 때부터 이어진 기록수단으로 모바일 기기에서도 입력도구로 상당히 애용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도와 다양한 형태의 키보드들이 존재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타자기의 감성에 기계식 키보드를 접목한 제품이 있어서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사실, 기존의 타자기에 키보드 기판을 넣은 제품들은 있어왔지만 본격적으로 기계식 스위치를 이용한 제품은 없었습니다.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에 성공한 쿼키라이터(QWERTKYWRITER)는 기계식 타이프라이터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84키 포맷을 따르고 있는 쿼키라이터는 미니 USB케이블은 물론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서의 활용성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습니다.




쿼키라이터의 가장 큰 장점은 그래도 역시나 타자기의 디자인과 버튼을 닮아있는 감성적인 측면이 아닐까 합니다. 딱딱하고 일률적인 디자인의 키보드가 아니라 독특하면서도 아날로그 감성을 채워줄 수 있는 형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체리 MX 스위치 청축을 사용하는 쿼키라이터는 자신만의 키캡으로도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손에 맞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해보지 않고는 판단하기 어렵겠지만, 의외로 손가락에 걸리는 맛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키보드를 좋아해서 여러종류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어느정도 상상이 되리라 생각되는군요. 거기다 체리MX 청축이니 탄력과 키압, 소리등은 어느정도 추측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12.5" x 7.5" x 3.5"의 사이즈에 3파운드(1.3kg)의 외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는 쿼키라이터는 이미 펀딩을 성공적으로 끝냈고, 내년 8월부터 배송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완성품은 캐드를 이용해 좀 더 깔끔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느낌은 좋지만, 쉬프트나 스페이스바 등의 키들이 아직은 완성형의 모습을 보이지 않아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좀 더 다듬어서 전체적인 통일감이 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킥스타터의 페이지에서 동영상등을 좀 더 확인할 수 있으며 펀딩 받았던 가격은 $289부터였으니 약 30만원에 가까운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가격이 만만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키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욕심을 가져볼만한 쿼키라이터라고 생각됩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