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er'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에 3D 프린터를? 마이크로(MICRO)는 가능하다!
  2. 3D 프린트로 총을 만든다? 기술이 잘못했나?
  3. 3차원으로 그림을 그린다? 3D 프린팅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3D 프린터에 대한 소식은 자주 다루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손에 잡히지 않는 전문적인 영역처럼 느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먹을 수 있는 3D프린터나 오레오의 케이스에서처럼 생활 속으로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장벽은 가격이 되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마이크로(Micro)의 경우는 $200~$300의 가격으로 개인 3D 프린터 시장을 노리고 있는 제품입니다. 다만, 아직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을 받는다는 점이 아쉽지만, 일단은 어떤 녀석인 지 알아두고 넘어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킥스타터의 소개 동영상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마이크로는 개인용 3D 프린터를 지향합니다. 그래서 큰 사이즈의 제품들보다는 일상의 소소한 재료나 악세사리등 작은 사이즈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사이즈가 오히려 더 유용하지 않을까? 라는 접근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사이즈가 큰 3D 프린터는 알아서 활용하면 되고, 손쉽고 가겹게 개인이 필요한 악세사리나 복잡한 부품등을 간편하게 집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동영상에서의 예시도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생활 용품등을 직접 프린트해서 사용하는 모습인데, 이렇게 쓰면 좋겠다라는 부분을 참 쉽게 공감하게 표현하는 듯 합니다.



마이크로는 PLA, ABS등을 지원하며 마이크로용 사이즈는 물론 표준 사이즈의 재료도 활용할 수 있다고하니 유지 관리에도 큰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7.3인치 정방형의 사이즈에 약 1KG 정도의 무게밖에 나가지 않는 마이크로는 오픈 소스를 활용한 전용 소프트웨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에서 보이는 태블릿을 이용해 손쉽게 3D를 확인하고 작업하던 모습이 떠오르시죠?



가격이라는 진입장병을 걷어내면서 가정으로 그것도 아주 손쉽게 책상 위까지 침입할 수 있는 3D 프린터라면 어떤 활용을 하고 싶으신가요? 작은 아이디어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저렴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면 개인의 창의성은 물론, 일상에서 필요한 것들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마이크로 킥스타터>페이지에서 펀딩을 할 수 있고, 5월 7일까지 신청을 받는군요. 그리고 배송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이네요. 그래도 이미 많으 수의 펀딩을 완료했기 때문에 무난히 세상에 빛을 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도 가격에 이정도 활용이라면 슬슬 손에 잡히기 시작하는군요!


3D 프린팅 기술은 이곳을 통해서도 항상 흥미롭게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가능성이 열려있고, 일상에서 활용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미국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실제 격발되는 총기를 개발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Defense Distributed)에서 3D 프린터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리버레이터(Liberator)라는 권총을 선보인 것입니다. 동영상처럼 이 리버레이터가 무서운 것은 흔히 플라스틱으로 불리는 3D 소재에서도 38구경 총알이 실제로 발사된다는 점이죠.




이미 다른 총기들도 많은 시점에서 왜 리버레이트가 이슈가 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첫번째는 3D 프린터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3D 프린터가 아직은 비싸기 때문에 개인이 구매하고 활용하는데는 진입장벽이 있기는 하지만, 마음 먹는다면 아주 접근을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죠. 거기다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에서는 리베레이터의 설계도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3D 프린터를 이미 가지고 있다면 손쉽게 총기를 제작할 수 있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두번째는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검열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총기들이 주로 금속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보통은 금속탐지기로 총기들을 검열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리버레이터는 이런 금속 탐지기를 무마시키고 어디로든 가지고 다니기 편리해진다는 점이 문제가 있는 것이죠. 실제로 공이(firing pin) 부분을 제외하면 모두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금속 탐지기를 소용이 없어지는 것이죠.


이에 대해서 미국에서는 이미 3D 프린트로 총기를 제작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가능성을 열어버렸고 사례를 만들어버린 상황에서 제2, 제3의 리베레이터는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컬러 프린터가 돈이나 작품을 복제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총기의 경우는 심각성이 조금 더 크다고 생각되며 앞으로 제대로 된 규제가 진행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3D 프린팅은 아직도 더 많은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3D 프린팅을 활용한 제품들이나 아이디어들이 이제 슬슬 소식들을 전하며 산업과 접목되는 타이밍이 오고 있으니 말이지요. 이번 리버레이터의 또다른 가능성 때문에 3D 프린팅의 발전에 제약이 걸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고 있습니다.




과연, 3D 프린팅이 잘못한 것일까요?

제가 항상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기술은 사람을 향해 있어야 합니다. 

기술은 발전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은 계속해서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발전하는 기술은 마음 먹기에 따라 오히려 수많은 사람을 손쉽게 해할 수 있거나 피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기술은 발전해야 하지만,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나 인식도 함께 발전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크게 해봅니다.


똑똑하고 기술을 잘 안다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나쁜 일을 하거나 누군가를 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 안되기 때문이죠. 리버레이터를 바라보면서 가지는 생각은 시연까지는 알릴 수 있었겠지만, 설계도까지는 알리지 말고 파기했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인명을 다룰 수 있는 기술을 어떤 의미로 공개를 한 것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3D 프린팅 기술은 상당히 재미나고 실용적인 기술이지만, 아직까지는 조금 고가이기도 하고 멀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wobbleworks에서 발표된 3Doodler라는 제품은 상당히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흡사 글루건처럼 생긴 도구를 활용해서 ABS나 PLASTIC 소재를 녹여서 제작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평면에만 작업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상하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동영상에 복잡해보이는 에펠탑도 4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하니 상당히 효율적인 도구가 될 것 같습니다.





wobbleworks는 이미 etsy의 wire artist와 콜라보레이션을 해서 3Doodler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여러가지 작품들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들은 kickstarter에 투자(?)한 사람들에게 전달된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꼭 유명한 wire artist만이 이런 3D 펜으로 창작을 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요즘 조카가 조금씩 커가고 있어서 그런지 이런 제품을 보면 조카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아이들이 그림을 배우면서 2차원적인 사고에 익숙해지기 쉬운데, 3Doodler와 함께라면 좀 더 넓은 공간에서 창작을 하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요? ^^




3D 프린팅은 오히려 정교한 작업등에 많이 쓰이는 법인데, wobbleworks는 반대의 관점에서 접근해서 3D 프린트의 장점을 아주 잘 살린 새로운 놀이기구를 만들어렸네요~

3Doodler는 kickstarter에서 50$부터 구입이 가능합니다. 3월 25일까지 펀딩을 받으니~ 배송은 좀 더 시일이 걸리겠군요! 그래도 왠지 더 빨리 상용화되길 기다려지는 제품입니다!


여러분은 3Doodler가 있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그려보고 싶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