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ncher'에 해당되는 글 2건

  1. 페이스북 폰이 나왔다? 페이스북 사용을 중심으로 만들어주는 '홈' 런처
  2. 윈도우8은 마우스를 죽일 것이다???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새로운 서비스인 홈(HOME)을 런칭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이 서비스가 상당히 독특하면서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군요. 런처의 개념으로 사용하는 서비스이지만, 그 모습이 완전히 '페이스북 폰'이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이기 때문이죠.

페이스 북을 통해서 많은 소식들을 접하고 기본 메신저로도 많은 활용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서비스가 될 듯 하기도 하지만, 카톡 등의 IM(Instant Messanger)가 중심이 되는 우리나라에서의 활용도에 대해서는 회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페이스북 홈이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고 어떤 의미가 될 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런처라고 하기에는 꽤나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자신의 사용에 맞춰 많은 런처(Launcher)를 선택하고 자신에게 맞도록 커스터마이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쉽게 윈도우에서 테마(theme)를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을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보통은 런처라고해도 안드로이드의 기본 UI의 범위에서 수정을 하고 변화를 주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번 페이스북의 '홈'은 런처이지만, 완전히 스마트폰을 페이스북 중심으로 바꿔버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페이스북의 알림이나 친구들의 소식들을 홈화면에서 손쉽게 확인하고 페이스북 대화도 UI를 바꿔 메신저처럼 사용하게 만들어줍니다.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하고 다른 기능을 서브로 사용할 사람들이라면 상당히 유용한 UI임에는 분명합니다. 런처를 통해 스마트폰을 페이스북 중심으로 바꿔버리고, 페이스북 폰처럼 느껴지게 바꾸어 버립니다. 런처라고 부르기에 민망할 수준으로 페이스북을 강조하고 기존의 안드로이드 OS를 밀어내버리는 것이죠.



런처 전쟁?


안드로이드에서 많이들 사용하는 고런처는 물론, 네이버에서 도돌 런처 등을 내놓으며 수많은 런처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네이버와 다음의 런처 개발과 진입이라는 점인데, 단순히 테마를 바꿔 끼우는 수준 이상의 의미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도돌 런처의 경우 재미있는 테마들을 무기로 사람들에게 침투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자연스럽게 네이버 중심의 사용성을 심어놓는다는 것입니다. 네이버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의외로 이 런처의 의미는 상당히 큰 것입니다. 

안드로이드의 중심은 구글! 구글의 검색과 서비스들을 연계할 수 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네이버 중심으로 옮겨버리는 것이죠. 사람들의 사용성을 바꿀 수 있는 방법으로 OS개발등이 아니라 런처를 통해 옷을 갈아입히는 작업으로 손쉽게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검색창의 기본검색이 네이버로 바뀌어버리는 등이 그런 것이죠.


고런처등 지금까지의 런처들이 구글의 사용성을 중심에 두고 테마를 입히는 것이었다면, 이제부터의 런처 전쟁은 자신들의 서비스로 유도하기 위한 양상으로 변화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추세에 페이스북도 가세를 한 것이고, 통 크게 아예 자신들의 OS 느낌이 날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주는 것이지요.

네이버의 도돌 런처등이 안드로이드 UI는 남겨놓은 쪽을 선택하여 자연스럽게 유도한 방법이라면, 페이스북은 아예 페이스북 전용의 느낌으로 튜닝을 해버리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죠.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런처에 대해서 제재를 가하지 않는 상황이니 앞으로의 런처 전쟁은 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 페이스북의 '홈'은 단순히 서비스로의 유입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OS를 착각할 정도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 되는 것이죠.




안드로이드에 대한 잠식



페이스북의 '홈' 서비스가 놀라운 것은 런처라는 방식을 통해 OS를 바꾼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페이스북 중심으로 바뀌는 것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면서 아예 '홈'을 기본으로 깔고 나오는 스마트폰도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어떤 의미로 '페이스북 폰'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삼성이나 우분투가 각자의 OS를 만들고 안드로이드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시점에서 아주 새로운 발상으로 안드로이드를 이용하여 자신들만의 OS 같은 느낌을 심어버린 것이지요. 그러면서 안드로이드의 앱들이나 다른 장점들을 흡수하고 있으니 정말이지 무서운 발상이라고 느껴지는군요.


페이스북 홈이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이상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지만,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상당수 줄여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사용성이 점점 특정 목적으로 간소화되는 사용패턴을 생각해보면 페이스북이 인기있는 북미나 유럽등의 지역에서는 상당히 높은 비율로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위협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안드로이드로 진입해서 페이스북을 실행하고 사용하는 횟수가 많다면 그냥 메인을 페이스북으로 두고 안드로이드의 다른 기능들을 서브로 활용한다는 것이 되는 것이지요. 그만큼 메인OS는 아니지만 메인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잘 잡은 것이고, 안드로이드에 큰 영향을 미치며 견제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어떤 면에서는 애플에 대한 견제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런처로 사용하는 페이스북의 편리함을 부러워하여 이탈할 수 있는 여지도 있기 때문이죠. OS를 만들어내는 회사가 아니라 네트워크 서비스를 하는 곳에서 이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무섭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기대와 우려



사실, 지금 글을 쓰는 시점에서도 베타 버전이 유출되었다는 소식이 들리기는 하지만, 며칠내로 제대로 된 버전이 출시될 것이기 때문에 기다려보고 있는 중입니다. (하루 사이에 로그인이 막혔다는군요. ㅠ_ㅠ)

페이스북의 특성상 창을 하나 별도로 두거나 서브 디바이스에서 관리를 하면 상당히 편리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는 현재도 종종 페북머신(?)으로 사용하는 넥서스7에 이 런처를 입혀서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그만큼 새로운 런처이고 흐름을 경험해볼 수 있는 녀석이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페이스북을 통한 채팅등 보다는 다른 IM(카카오톡, 라인등)이 대세이고 페이스북의 싸이월드의 대체적인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페이스북 홈에 대한 요구가 적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군요. 


많은 기대를 해보게 되는 페이스북의 런처이지만, 우려되는 것도 분명 있습니다.

바로 안정성이죠. 아무리 최적화를 잘 했고 안드로이드 기반이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예상을 해보지만, 페이스북 이외의 앱들에서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도 모르고, 기본적인 사용성에서 불편함을 초래할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베타 버전에서는 종종 생각하지 못한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는 했지만, 직접 경험해보지 않았고 정식 버전이 아니니 조금 더 기다려봐야할 듯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안드로이드를 위협할 정도의 런처의 등장으로 인한 구글의 태도 변화도 우려가 됩니다. 아무리 무료로 오픈을 해두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정체성을 뒤흔들 정도의 런처이고 페이스북의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구글의 반응이 걱정되기도 하는군요. 폐쇄적으로 흘러가지는 않을지 말이죠.


이제 며칠 뒤면 페이스북의 새로운 서비스인 '홈'이 정식으로 출시됩니다.

빠르게 사용해보게 장단점을 다시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8이 많은 관심 속에서 출시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UX를 통합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 윈도우8에 대한 호불호도 크게 갈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되는군요.


하지만, 경험상 어쩔 수 없이 윈도우8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동을 할 것이고, 지금은 부진하지만 윈도우8을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도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생각해본다면, 윈도우8이 가지는 특징에 대해서 한번쯤 더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인프라를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저는 개인적으로 윈도우8을 바라볼 때 디바이스간 UX의 통합시도를 가장 큰 특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생하게 되는 것이 윈도우8의 런처화면이죠.

메트로UI로 불리는 이 화면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상에서는 상당히 편리하게 작용합니다. 터치를 기반으로 고안된 UI이니깐 말이죠. 하지만 터치가 되지 않는 데스크탑이라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벌써 호불호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런처화면을 제거하는 방법이나 다른 방법들을 스스로 찾아가며 커스터마이징하고 있는 단계인 듯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데스크탑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기반으로 사용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MS에서는 이번 윈도우8에서 조금은 급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OS의 통합을 시도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시장내에서의 위치가 조금은 위협을 받고 있다는 생각도 했을 것이고, 이미 경쟁사인 애플에서는 꾸준히 새로운 형태를 시도하면서 사용자들의 UX를 통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애플에서는 아이패드등의 패드류에서의 사용경험을 그대로 옮겨와 마우스를 대체하는 입력도구로 '매직패드'를 선보였고, '제스쳐'를 통한 편리함과 직관적인 포인트 이동등으로 사용자층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OS의 통합에 앞서 사용자들의 선택에 의한 UX의 통합을 우선시하고 있고 단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애플의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고, 데스크탑에서도 OSX를 사용하지만, 매직패드는 선택일 뿐 없어도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MS의 윈도우8은 과연 어떨까요?

일반적인 데스크탑의 구성인 키보드와 마우스로는 진입시나 중요 작업을 위한 행동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애플의 매직패드와 같은 입력도구를 준비하거나 터치 모니터를 구입하여야 원할하고 편리하게 본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어느 선까지가 편리함과 불편함의 경계선이 될 지는 개인의 기준에 달렸을 것이지만, 저는 이번 윈도우8은 '키보드+마우스'의 입력시스템이 기본으로 되어있는 현재의 우리에게 변화를 종용하고 인프라의 변화를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세계적인 점유율을 생각해보면 점진적인 변화가 아니라 급격한 변화이고, 그것을 받아들을 인프라를 만들고 변화를 시행한게 변화를 던져두고 인프라를 끌어올리려는 모습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변화는 시작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윈도우8이 발표되고 난 뒤에는 위의 모델처럼 마우스의 자리에 터치패드를 기본으로 두는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터치패드의 제스쳐나 직관적인 터치 입력방식이라면 게임을 하지않는 이상 불편함이 없고, 오히려 더 편리한 경험을 하는 것이 사실이니깐요!


<Logitech T650>


윈도우8이 가지는 파급력과 점유율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이미 많은 서드파티에서는 윈도우8을 위한 터치패드류의 상품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DELL S2340T>


또하나의 변화는 모니터 회사에서도 다중인식이 가능한 모델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분명 윈도우8의 인터페이스를 감안한 행동으로 윈도우8의 보급이 가속화 될수록 가격이 낮아지고 터치패드와 함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가격만 괜찮아진다면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요?



<ELECOM TK-FDP055BK>


마지막으로 윈도우8은 키보드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에 본 제품들중 가장 눈길이 가는 변화인 ELECOM의 TK-FDP055BK를 보면 기본의 입력방식과 터치패드의 절충안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에도 노트북의 현태로 터치패드를 삽입했던 제품들도 있었지만, 맛보기랄까? 눈에 보이는 변화나 편리함 등이 느껴지지 않았었지만, 최근에 보이는 이러한 시도는 실제로 '편리함'을 상상하고 구매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마우스는?


물론, 마우스도 윈도우8에 맞추어 터치가 가능해서 제스쳐도 가능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윈도우8의 런처에서도 이렇게 터치를 통한 제스쳐가 가능하다면 불편함은 줄어들겠지만, 그래도 새로운 대세인 터치패드나 터치 모니터에 비해서는 불편함을 남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듯, 윈도우8에 의한 변화는 시작되었고, 속칭 악세사리를 만드는 업체들이 더욱 발빠르게 적응해가고 있는 눈치가 보입니다. 새로운 시장이고, 발빠른 선점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Video Kill The Radio Star??


'윈도우8이 마우스를 죽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면서 Buggles가 불렀던 'Video Kill The Radio Star'라는 곡의 제목을 떠올립니다.

새로운 매체와 새로운 도구가 등장하면 이전의 것들은 등한시되거나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윈도우8은 새로운 입력도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분명 대세를 이루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화의 폭을 키워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스크탑에서도 마우스의 존재가치가 줄어들 것이고, 조금씩 사라져 갈 것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제가 Buggles의 노래를 비유한 이유는 지금도 라디오는 건재하다는 것이지요. 

인터넷 신문이 태동기에 있을 때, 타블로이드 활자 신문들은 죽어버릴 것이라고 했지만... 나름의 방향으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윈도우8과 다음 버전이 될지도 모를 윈도우9... 아마도 윈도우10이 되었을 쯤에는 마우스가 기본 입력장치가 아니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프라가 늘어나고 점점 거기에 맞춰 OS도 변화해갈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래도 마우스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의 펜타입 태블릿이 보조적인 입력수단으로 사용되듯 마우스도 자신의 용도에 특화된 목적을 가져갈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죠. 쉽게 생각해봅시다! 스타크래프트나 디아블로... FPS 게임을 터치패드로 하시겠습니까? -ㅅ-;;


MS의 조금은 성급한 행보와 발빠르게 따라가는 컴퓨터 관련 업체들...

그 속에서 알게모르게 도태되어 버릴지도 모를 마우스에 대한 단상이었습니다.